안마란
안마의 정의
안마는 시술 받는 사람(피술자)이 옷을 입은 상태에서 원심성으로 쓸고, 주무르고, 누르고, 두드리고, 당기는 등의 동작을 사용하여 전신 또는 국부의 근육과 각 기관에 자극을 주어 순환을 촉진시킴으로써 만성피로 제거, 근력의 향상 및 신경계의 조절을 수행하는 동양식 수기 요법입니다.
안마는 노폐물을 제거하고 자율신경을 조절하며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세포기능을 활발하게 하여 인체의 불균형 현상을 교정함으로서 자율신경 실조, 고혈압, 류마티스성 질환, 당뇨병 등의 성인병과 세균에 의하지 않는 내인성질환을 예방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다시 말해 안마치료는 신경계 최고위 중추인 뇌에서 보내는 신경에너지가 말초부까지 원활하게 소통되도록 신경계 회로와 통로상에 일어나는 제반 문제들을 제거하고 반대로 말초부로부터 신경 에너지가 정확하고 충분하게 뇌까지 전달되도록 합니다. 또 근육계, 신경계, 내장계, 내분비계 등 각 계통이 조화를 이루도록 하여 스트레스를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고 '안마(按摩)는 손이나 도구를 사용하여 몸의 근육과 관절을 부드럽게 함으로써 건강을 유지하려는 행위이다'라고 정의되어 지고 있습니다. 안마는 손이나 도구를 이용해 몸을 밀거나 당기고 진동이 일어나도록 두들기는 활동을 수반합니다.
안마를 시행하는 사람은 손, 발, 손가락, 팔꿈치 등으로 피술자가 안마를 받고자 하는 부위를 누르고 당기거나 진동을 주어 목적 부위가 부드럽게 되도록 합니다. 안마의 대상이 되는 주요 목적부위는 근육, 인대, 피부, 관절입니다.
안마의 기원
우리 나라에서는 고대로부터 체기나 타박상 혹은 기단 등의 증상에 대하여 다둑풀이, 쓸어내림, 복부안찰 등이 민간요법으로 시행되어 왔습니다.
안마의 기원을 정확히 알 수는 없으나 통증이 발생했을 때 그것을 완화시키기 위해 아픈 부위를 무의식적으로 문지르는 행동으로부터 시작된 것으로 생각됩니다.
안마의 수기
안마술은 현대 의학의 이론 체계에 맞는 특수 기술로 체계를 갖추면서 동·서양의 수기 방법이 모여 동작의 형태별로 수기 명칭이 붙여졌습니다.
안마술에서 쳬게를 이루고 있는 수기는 안무법, 유연법, 압박법, 진전법, 고타법, 곡수법, 운동법, 견인법 등의 8가지입니다.
- 안무법(按撫法)
시술부를 진정시키고, 시술이 시작된다는 암시를 하며 순환을 돕기 위하여 원심성으로 쓸어내리는 수기이므로 경찰법 또는 마찰법이라고 합니다. - 유연법(柔軟法)
근육이나 조직에 쌓인 피로를 제거하고, 신경을 흥분 또는 진정시켜 순환을 돕고 긴장을 풀어주어 신체의 기능을 회복시키기 위하여 시술부를 주무르는 수기입니다. 이 수기로 필수자는 시원한 감각을 느끼게 됩니다. 안마에서는 이 유연법이 거의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 압박법(壓迫法)
유연으로 흥분 또는 충혈된 부위를 진정시키고 심부에 울체된 혈액이나 체액 및 조직액의 유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하여 눌러주는 수기입니다. - 진전법(振顫法)
근육과 관절 및 내장의 기능 향진을 위하여 시술부에 손을 대거나 시술부를 잡고 떨어서 진동을 심부에 전달하는 방법입니다. - 고타법(叩打法)
안마를 시술한 후에 과민해졌거나 부분적으로 응축된 부분을 풀어주고, 반사 작용과 두드리는 소리에 의해 정신적인 쾌감을 동시에 주기 위해 빠른 속도로 율동성 있게 두드려 주는 수기로 마감시술에 사용합니다. - 곡수법(曲手法)
유연법, 고타법, 진전법, 안무법 등 여러가지 수기를 혼합하여 손을 구부렸다 폈다 하면서 시행하는 수기입니다. 안마의 마감 동작에서 유연법과 압박법 등을 한 후 정리 단계로 시술부를 고르게 안정시키기 위해 시행하는 방법입니다. - 운동법(運動法)
관절의 운동 범위내에서 관절을 움직여 근육의 힘을 강하게 하는 수기로 안마의 마감술로 시행합니다. - 견인법(牽絪法)
시술부의 기관이나 관절을 잡아당겨 유착과 위축을 방지하여 기능을 회복시키는 수기입니다.